개요) 대한민국 대표 떡볶이 스팟 신당동 그 속의 최고인 '아이러브 신당동'
신당동(新堂洞)이 왜 신당동(新堂洞)인지 아시나요?
옛날부터 이구역에는 신당(新堂)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당동(新堂洞)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쓰여지고 있다고 해요~
위치)
6호선 신당역 7번 출구로 나오면 가깝구요
2호선 타면 쪼금 더 걸으셔야 해요.
동대문에서 쇼핑하고 먹으러 들르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집 바로 앞에 있어요
메뉴)
리뷰)
보기에는 여느 즉석떡볶이와 다름이 없지만 그 차이는 오랜전통의 비밀 소스
며느리도 안가르쳐준다는 마복림 할머니 CF로부터 유명해졌죠
일반 즉석떡볶이나 떡볶이집 보다 다른건..
가는 가래떡과 얇은 오뎅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당면과 라면이 같이 기본에 나옵니다.
전에는 계란도 인원수만큼 나왔는데 계란값이 많이 올라서인지 별도로 주문을 해야 해요
매운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계란을 먹어줘야 하는거죵~
(떡볶이가 맛있게 끓고 있습니다.)
방문기)
신당동 떡볶이는 서울人이 되려는 필자에겐 하나의 로망이자 환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친에게 신당동 떡볶이를 먹으러 가자고 하였어요.
그래서 찾아간 곳이....
필자) 나도 좀 조사해 봤는데 신당동 떡볶이는 '마복림'아이가? (부산 사투리는 끝을 내려 읽는다.)
여친) 아냐! 서울에서 좀 살아본 사람은 '아이러브 신당동'으로 가! (서울 사투리는 끝을 올려 읽는다.)
여친님이 그렇게 말하지 다른 토 달지 않고 여기로 결정
(세상에 떡볶이집에 발렛파킹이라니....
차를 가져가도 주차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빨강조끼입은 아저씨) 손님 차는 그냥 두고 가시면 됩니다.
필자) 네?!
여친) 여기는 발렛파킹이 있어! 차키두고 그냥 내리면 되요.
들어서자마자 만나게 되는 엄청 무지많은 연예인들이 다녀간 싸인들~
(들어가는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온갖 연애인들의 사진과 싸인이 도배되어 있습니다.)
연예인들도 오는 단골코스~
필자야 잘 모르니 여친님보고 오리지널로 알아서 주문하라고 하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이 넓은 홀에 떡볶이 먹자고 꽉찬 모습.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한 박력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녁엔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는...
그 유명한 신당동 떡볶이집 DJ박스 허리케인박!
인상이 무서워서 가까이가서 사진은 못 찍겠더라구요.
1980년도에 숱한 처자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히였던 허리케인박!
나도 태어나서 처음보는 거라 가까이 가보았는데
잘 생긴 젊은 오빠가 아니라 어떤 아저씨가 앉아 있었습니다.
허리케인박 아저씨 이마의 주름을 보니 세삼 세상의 무상함이 느껴졌습니다.ㅡㅡ;;
주위를 약간 둘러보고 오니 여친님이 주문을 해 놓았습니다.
오리지널에 야끼만두, 계란, 꼬치오뎅을 시켰어요.
토탈 16,000원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랬습니다.
"세상에 16000원짜리에 발렛파킹이 있는거냐?!"
아직도 믿기지 않는.....
(개인 접시. 어느 양반집 공기밥그릇 뚜껑(?)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어느덧 떡볶이가 보글보글 끓고 있습니다.)
필자가 좋아하는 계란부터 먹을려고 하는데
여친) 계란을 말야. 국물이 푹 스며들은 다음에 먹어야 해! 즉석 떡볶이 먹을 줄 모르는구나!
이 말을 듣고 "다음부터는 즉석떡볶이의 계란 사리는 가장 마지막에 먹어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여친이 준비해준 계란 사리. 푹 스며든 계란사리위에 오댕사리로 한껏 멋을 내었습니다.)
떡볶이 국물을 입은 계란맛이...^^..게다가 얇은 오뎅까지 한입으로~
(쫄면을 먹을 지 라면을 먹을 지 고민할 필요도 없는...
이어 필자가 선택한 쫄면사리의 모습)
(전용 떡볶이 냄비. 역시 떡볶이 전문점 답다라는 생각. 근처 김밥천국과는 레벨이 다르구나......)
먹고 난 뒤의 처절한 전장의 흔적?!
첫맛은 별로 맵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국묵을 쫄면서 꽤 맵게 되었습니다.
각종 사리를 추가해서 16000원에 배가 터질듯히 불러서 오늘은 밥 볶아 먹는 것은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먹는양이 결코 적은 제가 아닌데 말입니다. ㅠㅠ
옆 테이블에서 쥬시쿨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매운 음식에는 역시 쿨피스입니다.
꽤 젊은 처자들이었는데 음식 먹을 줄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필자가 처음와서 오리지널을 먹었는데
여친님이 짜장떡볶이가 그렇게 맛있답니다.
다음에 먹어보기로 기약하면서 한 컷
신당동 떡볶이타운의 포토스팟
가장 아래의 휴대용버너 모형이 인상적입니다.
저 냄비안에 있으면 왠지 익어버릴 것만 같은...!.
불철주야 우리는 좋은 곳으로 데려다 주는 빨강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빵빵한 배와 함께 돌아가는길
저 멀리 신당동 떡볶이타운 입구가 보입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80년대 기분을 내기 위해 런던 보이 노래를 들으면서 왔습니다.
24시간 영업하는 신당동 떡볶이...
다음엔 밤에 동대문 쇼핑도 하고 출출하면 들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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