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30년전통 신촌수제비


간판의 1988년이라는 숫자가 인상적

필자는 예전 신촌에 살았던 적이 있어 종종 들르던 곳이었습니다.



위치]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3-5


가게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지도의 위치가 이전한 곳입니다. 

옛날 위치 근방에 있습니다.




메뉴]


메뉴는 딱 2개.

가격은 신촌에 위치한 가게치고는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리뷰]


들어가는 재료는 호박, 당근 고명, 파만으로 구성되어 매우 단촐합니다.

단무지만 아주머니가 가져다 주시고 깍두기는 셀프



그러나 수제비의 메인인 밀가루 반죽의 식감은 다른 수제비 집과는 많이 다릅니다.

이 밀가루 반죽의 식감이 꽤 중독성이 있습니다.

밀가루 음식을 좋아한다면 필히 가보도록!!!




방문기]


1988년에 만들어져 수제비 하나만 파는 곳.

김밥은 이후에 추가되었습니다. 

연세대 학생이나 신촌에서 좀 놀았다 하는 사람들에겐 꽤나 친숙한 가게일 것입니다.



10여년만에 다시 와봤더니 다른 집으로 바뀌어 있더라구요.

예전 신촌수제비의 정경은 잘 살아있습니다.


없어졌나? 생각하고 체념하던 차에 주변을 둘러보니


그 옆에 더 크게 똬!!!

오랜만에 찾아왔는데 못 먹을까봐 순간 긴장했었습니다.



예전보다 더 넓어졌고 현대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진상에서는 아주머니 한분만 보이지만 꽤 많은 아주머니가 수제비를 빚고 있습니다.

키친은 예전과 똑같이 오픈 키친으로 되어 있다습니.



수제비가 나왔습니다.

개인취향으로 약간의 후추를 뿌리고...(촬촬촬~~)



국물까지 모조리 후루룩 짭짭...

마씨쩡!!!



식당 한켠에는 예전 신촌수제비의 정경 사진이 걸려있었습니다.

12년전 젊은 피 하나만 가지고 서울에 상경했을 때 자주 먹었던 신촌수제비.

12년이 지나 다시 와도 그 때 그 맛이 그대로 그곳에 있어서 좋았습니다.